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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책제목움직임의 힘
작성자 이**
작성일 2020/04/20
조회수 72

<움직임의 힘>은 어릴 때부터 길러주기!





# 달리기를 싫어하는 이유

나는 달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단거리 달리기를 잘해서 학년에서 1,2등을 했던 나는 육상부 지도 선생님으로부터 집이 가난하니 체육중에 입학할 것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에 죽을만큼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하는 것이 너무 긴장되어서 싫었다. 나는 육상부 선생님의 러브콜이 어쩐지 내가 되고자하는 교사의 길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달리기가 그 때 부터 싫어졌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나의 체력장은 빠른 달리기 기록으로 인해 1급 또는 특급이었으나 교육대학교에 입학해서도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체육과 대신 내가 택한 과는 영어과였다.



# 운동의 유익을 깨닫다.

타고난 운동 신경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운동하지 않고 공부만 하던 학창 시절에는 비염과 편도선염, 축농증 등으로 고생하며 늘 아팠다. 움직임의 유익과 혜택을 모른채 살아왔다. 직장을 가지고 나서야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헬쓰를 다니게 되었는데 몸의 세포가 움직임을 좋아하는 것을 느낀 것은 운동을 하고부터 감기에 많이 걸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 필라테스

2012년에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몸을 움직일 때 나의 세포가 살아있다는 신비감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아이 둘을 낳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으면서 직장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내가 매트에 몸을 뉘이고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신체 부위를 움직였다.음악에 맞추어 몸을 분절해서 움직였는데,그 때 처음으로 내 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살아나서 즐거워한다는 생각을 했다.온갖 스트레스와 생각에서 벗어나 나는 지금 , 여기에 현존할 수 있었다. 내가 몸을 움직일 때 세포들이 그에 따라 반응하는 것 같았다. 돈 버는 일에 매몰되어 나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나는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여자로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행복감이 느껴졌다. 그것은 운동을 통해 내가 짜릿함을 느낀 첫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66쪽에서 언급한 '해방감'과 유사하다. 아래 표현에 아주 공감이 되는 순간이다.



"우리는 운동의 느낌뿐만 아니라 활동의 의미에 의해서도 보상 받는다. 한 여성은 폭력적인 남편과 헤어진 뒤 체육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38년 동안 남편에게 눌려 살다가 북적이는 체육관에 나와 트레드밀 위에서 걷게 되자 해방감을 느꼈다. 움직일 때마다 내가 자유롭다는 사실에 기분이 째집니다.적당한 경험과 유형, 장소와 시간이 결합되면, 운동을 평생 멀리했던 사람도 운동에 푹 빠질 수 있다. (움직임의 힘, 66p)"











# 쾌락 광택제(pleasure gloss)

우리 뇌가 '쾌락 광택제'를 발라주고, 운동이 내게 새로운 세계를 선물했다고 동의한다.

<쾌락광택제>​ (70-71p)

Q: 나의 쾌락 광택제(pleasure gloss)는 무엇인가?
2장에서 언급된 것처럼 지금도 운동과 연관된 다양한 감각들이 느껴진다.매일 아침 필라테스나 재즈 댄스를 하러 운전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스포츠 센터에 가는 길이 모두 즐겁다. 또한 운동이 끝나고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상상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가는 차 안에서 바라보는 가로수 나무, 스포츠 센터의 냄새, 필라테스시간에 들리던 음악을 접하면 내 세포들이 깨어나서 기뻐했던 기억들이 선명하기 때문이다.


운동 마니아들도 각자 나름의 쾌락 광택제와 신호 의존적(cue-dependent) 갈망을 보고한다. 운운동을 떠올리기만 해도 대단히 즐거우며, 좋아하는 활동과 관련된 물체나 장소 등의 신호를 저접하면 움직이고 싶은 강한 욕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냄새, 소리, 장소, 음악이 그것이다.

#운동과 관련해서 나한테도 깊게 새겨진 즐거움의 신호가 있다. (72p)

에어로빅을 접한 건 여덟 살 때였다. 엄마 대신에 내가 신시사이저 음향과 一絲不亂 [일사불란](한 오라기의 실도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뜻) 움직임에 푹 빠졌다. 학교 체육 시간에 나는 늘 느리고 굼뜬 학생이었다. 운동 신경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비디오 화면에 나오는 동작은 발야구나 왕복 달리기에서 요구하지 않던 신체 기능을 활용하게 했다. 나한테는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다라하는 재주가 있었던 것이다. 공을 놓치거나 정금질 바에서 몸을 뒤집지 못해 굴욕감을 느끼던 때와는 천지차이였다.
세월이 흘러 심리학자가 되었을 때, 박자를 맞추고 타인의 동작을 따라하는 능력이 공감과 관련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예전에 줄리와 늑대 같은 소설을 탐독하거나 굶은 아이들이 가엾어서 유니세프 박스에 넣을 동전을 모으곤 했다. 운동 비디오가 그런 성격적 특성을 자극했던 것이다.
미용 체조와 댄스 에어로빅은 운동장의 경쟁 스포츠가 접근조차 못 했던 내 신체 능력을 제대로 끄집어냈다.



#재즈댄스
7년간의 필라테스를 끝내고 2018년부터는 재즈 댄스반에 함께 하게 되었다. 켈리 맥고니걸처럼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뛰어난 재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릴 적부터 춤을 좋아해서 반 대표로 가끔 춤을 선보였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저자처럼 전율이 느껴졌다.또한 나는 재즈댄스를 하면서 함께 춤추는 분들과 인사도 하고, 식사도 가끔하게 되었다. 운동을 통해 타인과의 연결을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이 운동에 푹 빠지는 이유는 내재된 중독성 때문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는 뇌의 역량 때문이다. (운동의 힘,60p)"


적용점
#다양한 종목의 운동 제시
나는 맨 몸으로 하는 것은 거의 잘하는 편인데, 단 하나 구기 종목을 못한다. 공이 안경에 맞을까봐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인지 경쟁을 싫어하는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농구나 배구를 못해서 고등학교 체력장에서 특급이나 1급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는 굴욕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  

학교 체육 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소개해야겠다.한 종목에서 못한다고 해서 체육을 싫어한다거나 체육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어릴 적부터 운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어야하기 때문이다. 운동장 경쟁 스포츠인 구기 종목 외에 재즈댄스,요가, 필라테스, 탁구처럼 일상 생활에서 건강을 위해 접할 수 있는 종목을 소개해야겠다.다양한 신체 기능을 활용하도록 해서 구기 종목을 못하는 학생들을 굴욕감에서 해방되게 해야겠다.  






# 꾸준함을 위한 '즐거움'
"사람은 운동 습관을 들이기 위해 향정신성 약물이 필요하지 않다. 여러 방면에서 운동 자체가 약이다. 중독성이 강한 물질과 마찬가지로, 운동에 꾸준히 노출되면 결국 운동을 좋아하고 원하고 수행하도록 뇌를 길들일 수 있다. (움직임의 힘, 62p)"
위의 말처럼 운동에 꾸준히 노출되면 결국 운동을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건강을 위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어릴때부터 자신이 좋아할만한 스포츠 종목을 찾으려면 다양하게 접하는 것이 이 필요한데 교사가 중개 역할을 할 수 있다. 길란드의 실험에서처럼 슈퍼러너 쥐들의 뇌가 운동에 올바른 몸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올바른 뇌를 가지고 운동을 수행할 향상된 역량이 아니라 '운동을 즐길' 향상된 역량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중요한 요소인 건강, 그리고 건강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움직임'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교사인 나부터 운동을 즐겨서 이 에너지와 운동에 대한 지식이 아이들에게 흘러가게 해야겠다.

움직임이라는 '묘약'의 향정신성 효과는 어떤 사람에겐 중독적 즐거움이 되고 어떤 사람에겐 강력한 치료제가 된다. --> 나이를 먹을수록 행복감을 높이고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운동의 효과는 더 극명해진다. (p79)

규칙적인 운동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뇌의 역량을 활용해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증진하는 관계에 즐겁게 헌신하도록 이끈다. (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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