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멋진 신세계
작성자 김**
작성일 2020/04/21
조회수 1,440
- 출판사
- 소담
- 글쓴이
- 올더스 헉슬리(Aldous Leonard Huxley)
- 성장별점
- 381
1. 주요 개념
가. 인간 대량 복제, 생산 – 한 개의 난자에서 최대 126명이 일란성 쌍둥이를 연구소에서 배양, 생산한다. 미래 사회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멋진 신세계에서 간단한 조립공장에서 같은 생김새 모양의 인간들이 일을 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나. 소마 – 불안, 분노, 방황, 무기력 등 인간의 부정적 감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정제된 알약으로 먹으면 심리적 안정과 다소간의 흥분,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생명이 단축된다. 현대판 마약(프로포폴)이라고 할 수 있다.
다. 계급 – 멋진 신세계는 크게 알파, 베타, 감마, 입실론 계급이 등장한다. 알파내에서도 알파플러스 계급이 있는데 알파계급은 대학교수, 통제관(총 10명), 심리학자 등 최상위 지배계층을 뜻한다. 감마계급은 공장 노동자로 입실론 계급은 엘레베이터 관리, 광산 채굴 등 최하위 계층으로 묘사된다.
라. 타인 공유 – 멋진 신세계의 모든 사람은 서로가 각자 공유한다. 즉 우리가 살고있는 일부일처제의 사회가 아니라 모든 남성은 모든 여성을 공유하고 모든 여성 또한 모든 남성을 공유한다. 잘 이해가 안되지만, 멋진 신세계의 최상위 지배층은 국가,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인간의 불안심리, 불만, 불평등에 따른 갈등이라고 판단하고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타인 공유를 주입하고 어렸을때부터 가르친다.
마. 공동체성, 획일성 – 대표적인 멋진 신세계의 특징이다.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사회 유지를 위해 개인은 존재한다. 계급에 따른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고 창의적인 개인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인류가 쌓아놓은 유무형의 모든 고전문학, 음악은 사라지게 된다. 책의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야만인 존은 우연히 발견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민하고 희노애락, 고통, 슬픔, 이별 등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바. 금기 – 어머니(모태 생식을 가장 불결하게 생각한다), 가정(가정은 비위생적이며 비상식적인 불필요한 집단이다), 고전(공동체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통제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등
2. 주요 내용
주인공 버나드는 알파 계급으로 불편없는 생활을 영위한다. 어느날 장기휴가를 얻어 원시인 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서 원시인 구역이란 야만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묘사되는데 멋진 신세계가 아니라 옛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단, 환경위생적인 문제, 병원 의료시스템이 낙후되기는 했으나 자연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는 몇몇 안되는 인류의 생활 모습이 그려진다.
3. 이 책의 멋진 신세계, 우리가 그려야 할 멋진 신세계는?
물론,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멋진 신세계의 긍정적인 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이 불안으로부터 해방된다. 소마라는 약만 있으면 24시간, 평생 죽을때까지 적절한 흥분과 환각을 경험하며 살 수 있다. 둘째, 비록 60세 전후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죽기 전까지 암, 심장병,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특별한 고통을 겪지 않고 일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셋째, 현 국가, 사회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범죄를 겪지 않는다. 모두가 최면학습과 반복훈련을 통해 공동체를 기계적으로 유지하는 훈련을 받았기에 그들의 생활에서 각종 범죄행위나, 일탈행위가 있을 수 없다. 넷째, 계급 내에서 어떤 불만과 차별이 없다. 계급 간에는 누릴수 있는 권한에 차이가 있지만 같은 계급 내에서은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집에서 살아가며 같은 의식을 갖도록 훈련되었기에 사회 불만이 없다.
그럼에도 만일 100년, 200년 후에 올리더 헉슬리가 묘사한 이 멋진 신세계가 도래하면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난, 그런 미래 사회가 너무도 싫을 것이다. 비록 전쟁, 사고, 사망, 범죄, 굶주림, 갈등, 심지어는 코로나19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 등이 완벽하게 통제되어 기계적인 삶을 수 있을지라도 말이다. 인간에게는 경멸해야 할 것 보다 찬양해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 우리 모두는 성자가 될 수도 없고 재앙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말못할 고통에도 불구하고 공포와 그 공포의 지칠줄 모르는 무기에 대항해 완수해야만 하고 여전히 완수해야 할 그 무엇을 위해 오늘도 인간의 개개인의 존엄과 다양성을 유지하며 성실하게 살아감이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부언하자면, 멋진 신세계에서 가정하는 불완전한 인간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나는 성실함과 공감, 연대(서로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따스한 온기)라고 생각한다.
가. 인간 대량 복제, 생산 – 한 개의 난자에서 최대 126명이 일란성 쌍둥이를 연구소에서 배양, 생산한다. 미래 사회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멋진 신세계에서 간단한 조립공장에서 같은 생김새 모양의 인간들이 일을 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나. 소마 – 불안, 분노, 방황, 무기력 등 인간의 부정적 감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정제된 알약으로 먹으면 심리적 안정과 다소간의 흥분,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생명이 단축된다. 현대판 마약(프로포폴)이라고 할 수 있다.
다. 계급 – 멋진 신세계는 크게 알파, 베타, 감마, 입실론 계급이 등장한다. 알파내에서도 알파플러스 계급이 있는데 알파계급은 대학교수, 통제관(총 10명), 심리학자 등 최상위 지배계층을 뜻한다. 감마계급은 공장 노동자로 입실론 계급은 엘레베이터 관리, 광산 채굴 등 최하위 계층으로 묘사된다.
라. 타인 공유 – 멋진 신세계의 모든 사람은 서로가 각자 공유한다. 즉 우리가 살고있는 일부일처제의 사회가 아니라 모든 남성은 모든 여성을 공유하고 모든 여성 또한 모든 남성을 공유한다. 잘 이해가 안되지만, 멋진 신세계의 최상위 지배층은 국가,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인간의 불안심리, 불만, 불평등에 따른 갈등이라고 판단하고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타인 공유를 주입하고 어렸을때부터 가르친다.
마. 공동체성, 획일성 – 대표적인 멋진 신세계의 특징이다.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사회 유지를 위해 개인은 존재한다. 계급에 따른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고 창의적인 개인이란 존재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인류가 쌓아놓은 유무형의 모든 고전문학, 음악은 사라지게 된다. 책의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야만인 존은 우연히 발견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민하고 희노애락, 고통, 슬픔, 이별 등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바. 금기 – 어머니(모태 생식을 가장 불결하게 생각한다), 가정(가정은 비위생적이며 비상식적인 불필요한 집단이다), 고전(공동체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통제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등
2. 주요 내용
주인공 버나드는 알파 계급으로 불편없는 생활을 영위한다. 어느날 장기휴가를 얻어 원시인 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서 원시인 구역이란 야만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묘사되는데 멋진 신세계가 아니라 옛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단, 환경위생적인 문제, 병원 의료시스템이 낙후되기는 했으나 자연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는 몇몇 안되는 인류의 생활 모습이 그려진다.
3. 이 책의 멋진 신세계, 우리가 그려야 할 멋진 신세계는?
물론,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 멋진 신세계의 긍정적인 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이 불안으로부터 해방된다. 소마라는 약만 있으면 24시간, 평생 죽을때까지 적절한 흥분과 환각을 경험하며 살 수 있다. 둘째, 비록 60세 전후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죽기 전까지 암, 심장병,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특별한 고통을 겪지 않고 일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셋째, 현 국가, 사회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범죄를 겪지 않는다. 모두가 최면학습과 반복훈련을 통해 공동체를 기계적으로 유지하는 훈련을 받았기에 그들의 생활에서 각종 범죄행위나, 일탈행위가 있을 수 없다. 넷째, 계급 내에서 어떤 불만과 차별이 없다. 계급 간에는 누릴수 있는 권한에 차이가 있지만 같은 계급 내에서은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집에서 살아가며 같은 의식을 갖도록 훈련되었기에 사회 불만이 없다.
그럼에도 만일 100년, 200년 후에 올리더 헉슬리가 묘사한 이 멋진 신세계가 도래하면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난, 그런 미래 사회가 너무도 싫을 것이다. 비록 전쟁, 사고, 사망, 범죄, 굶주림, 갈등, 심지어는 코로나19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 등이 완벽하게 통제되어 기계적인 삶을 수 있을지라도 말이다. 인간에게는 경멸해야 할 것 보다 찬양해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 우리 모두는 성자가 될 수도 없고 재앙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말못할 고통에도 불구하고 공포와 그 공포의 지칠줄 모르는 무기에 대항해 완수해야만 하고 여전히 완수해야 할 그 무엇을 위해 오늘도 인간의 개개인의 존엄과 다양성을 유지하며 성실하게 살아감이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부언하자면, 멋진 신세계에서 가정하는 불완전한 인간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나는 성실함과 공감, 연대(서로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따스한 온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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