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레볼루셔너리 로드- 광림초 6학년 5반
작성자 최**
작성일 2022/06/23
조회수 3,259
- 출판사
- 노블마인
- 글쓴이
- 리처드 예이츠
- 성장별점
- 257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본 뒤 여운이 가시지 않아 책을 찾아 읽었다.
뉴욕 맨해튼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다.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지역이지만, 잔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권태로움을 느낀 에이프릴은 파리로 이민을 꿈꾸며 남편 프랭크를 설득하여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들떠 있는 그들. 하지만, 프랭크는 승진을 권유받게 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는 반어적 표현처럼 보인다. 지역 이름과 달리 주민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살아간다. 이 사람들과 달리 반복된 일상을 탈피하고 새로운 꿈을 좇는 사람은 에이프릴이다. 그렇지만, 에이프릴이 죽음으로써 꿈도 좌절되고야 만다.
이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자기 기만(self deception)’과 ‘감상주의’다. 에이프릴은 남편 프랭크에게 “당신이 좋을 때 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프랭크가 잘해 줄 때만, 좋을 때만 사랑하는 여자다. 프랭크는 자신의 남성다움을 멋지게 입증해 보고 싶어 하는 남자다. 14살 때 혼자 화물 열차를 타고 서부로 가는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에이프릴의 삶의 방식은 열성적이고 대단히 감상적이며 한낱 시늉뿐이어서 매사가 온통 잘못되어 있다. 마음은 아니요인데 어느새 예라고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결국, 에이프릴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기로 결정한다.
우리는 사실과 다르거나 진실이 아닌 것을 합리화하면서 사실로 받아들이고 정당화하면서 자신을 속인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며 매사를 웃음으로 때우고 쉽게 해결하려 한다. 에이프릴과 프랭크의 대화를 보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보면서 나를 보는 듯하여 섬뜩한 느낌마저 들었다.
심리 소설의 걸작으로 결혼한 사람이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뉴욕 맨해튼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다.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지역이지만, 잔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권태로움을 느낀 에이프릴은 파리로 이민을 꿈꾸며 남편 프랭크를 설득하여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들떠 있는 그들. 하지만, 프랭크는 승진을 권유받게 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는 반어적 표현처럼 보인다. 지역 이름과 달리 주민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살아간다. 이 사람들과 달리 반복된 일상을 탈피하고 새로운 꿈을 좇는 사람은 에이프릴이다. 그렇지만, 에이프릴이 죽음으로써 꿈도 좌절되고야 만다.
이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자기 기만(self deception)’과 ‘감상주의’다. 에이프릴은 남편 프랭크에게 “당신이 좋을 때 난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프랭크가 잘해 줄 때만, 좋을 때만 사랑하는 여자다. 프랭크는 자신의 남성다움을 멋지게 입증해 보고 싶어 하는 남자다. 14살 때 혼자 화물 열차를 타고 서부로 가는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에이프릴의 삶의 방식은 열성적이고 대단히 감상적이며 한낱 시늉뿐이어서 매사가 온통 잘못되어 있다. 마음은 아니요인데 어느새 예라고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결국, 에이프릴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기로 결정한다.
우리는 사실과 다르거나 진실이 아닌 것을 합리화하면서 사실로 받아들이고 정당화하면서 자신을 속인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며 매사를 웃음으로 때우고 쉽게 해결하려 한다. 에이프릴과 프랭크의 대화를 보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보면서 나를 보는 듯하여 섬뜩한 느낌마저 들었다.
심리 소설의 걸작으로 결혼한 사람이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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