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주의자 ....& 사람이란 무엇인가?


무려 3일에 걸쳐 깊이 책속에 빠져든 채식주의자를 읽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마음으로, 마치 신앙인에 마음으로 책을 보면서


주인공이 건강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가운데 너무 안타깝게 전개 되는 이야기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과연 사람이 이토록 무너질수 있는가?  한강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가


라는 의문점이 남는 책이라고 자평 하고 싶습니다. 결국 인간의 본성 인데요


인간으로서 해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을 잃어버린 요즘 세대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지구촌 베스트 샐러인 성경 창세기에.. 동산에 있는 모든 실과는 임의로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살과는 보지도 먹지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지요


이것을 빗대어 생각해 보면 단지 꿈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흘려 버렸으면 저렇게 비참하게 살아가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간의 5대 욕구 중에 먹는 즐거움이 작다고 할수 없습니다


주인공인 영혜는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고기를 거부 하기 시작하고 나면서 부터 겪는 집안에 불화


형부와의 불륜, 그리고 정신병원에 갇혀 몸이 야위에 가고 있음에도 나는 먹지 않는다


나는 나무가 되었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현 시대는 나외에 다른 사람을 생각 하지 않습니다. 참 퍽퍽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 인데요


한강 작가는, 어쩌면 인간의 본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채식 주의자를 읽고 난 저의 생각을 글로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