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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일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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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책제목가시고기
작성자 조**
작성일 2020/10/26
조회수 10
가시고기, 몸의 형태와 색깔은 황강달이와 거의 비슷하다. 후두부와 왕관모양의 골질돌기가 있고, 전후 돌기 사이에 가시가 없다. 등은 회갈색, 배는 노란색이다. 아가미뚜껑 위에 어두운 반점이 있고,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는 검은색을 띠지 않아서 황강달이와 구분된다. 길이는 약 15cm 정도. 가시고기는 물이 맑은 하천 중류의 물풀이 많은 곳에서 산다. 알을 낳는 시기는 4~8월로 추정된다. 바다로 이동하지 않고 평생 민물에서 지내며, 주로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 등을 먹는다. 그리고 가시고기는 부정이 가득한 물고기로도 유명하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나면 알들과 남편인 아빠 가시고기를 떠나 버린다. 그리고 아빠 가시고기는 다른 동물들의 침입 같은 여러 위험 요소들로부터 알들을 목숨 걸고 보호한다. 그 과정에서 가시고기는 그 무엇도 먹지 않는다. 그리고 알들이 부화하고 나면 치어들은 자신을 목숨 바쳐 돌봐온 아빠를 엄마처럼 떠나가버린다. 새끼들이 떠나간 충격이 너무 커서였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 에너지가 하나도 없었던 것일까? 아빠 가시고기는 스스로 바위에 머리를 처박고 자살해 버린다. 나는 가시고기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아빠 가시고기의 아들딸 사랑이 정말 눈물겹다고 생각하고 관련 작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나와 친한 친구가 가시고기 동화책을 학교에 가지고 왔다. 나는 그 책을 빌린 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이야기가 끝날 즈음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다운이 아빠가 간암 말기로 죽어가고 있을 때 자신의 연인인 진희 씨에게 이렇게 말한 장면이 떠오른다.
사람은 이 세상에 아이를 남겨놓고 죽으면 죽어도 아주 죽은게 아니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끝맺음된다. 내가 조창인 작가님이라면 사람들이 가시고기 2를 써달라고 했을 때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 다운이가 훌륭한 조각가로 자라는 이야기? 난 그런 이야기를 쓸 것 같다. 그리고 다운이도 커서 아빠 가시고기가 되겠지. 아이를 헌신짝만도 못 여기는 아내를 맞이한다면 더더욱 그렇게 되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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