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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아이의 사생활- 월곡초 3학년 4반-(433쪽)
작성자 조**
작성일 2022/06/24
조회수 3,581
- 출판사
- 지식채널
- 글쓴이
- 정지은, 김민태, 오저요, 원윤선
- 성장별점
- 322
추천사에서 문용린 교수님이 말씀하신 '샤워실의 바보'가 인상깊다. 이 말은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교육정책을 빗대어 말한 것이라고 한다. 샤워할 때 온수와 냉수를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자녀 교육에서도 최신 교육이나 인기 교육기관, 새로 바뀐 입시 제도 등에 휩쓸리는 부모들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한다. 나도 세 자녀들 둔 엄마로서 그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막둥이 초5 아들에게 한없이 너그럽고 여유있게 보내게 하다가 갑자기 공부를 요구하는 내 모습을 본다.
pc방에 가지 않게 하려고 게임용 모니터와 하드 그리고 자판과 마우스까지 장착시켜주고 집에서 게임을 하게 했더니 하루 2시간 게임 시간은 꼭 지키면서 공부하는 시간은 조금이라고 줄이려고 하는 모습을 참다 참다가 오늘 버럭 화를 내며 비난의 말을 쏟았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나도 자녀 교육에 대한 중심이 안 잡혀있는 천상 대한민국 엄마다.
사실 아이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려고 아이의 장점과 재능 소질을 찾아서 그것을 발휘하게 해 주는 일이 말처럼 간단하게 쉬운 일이 아니다. 교육이론이나 실천가들이 아무리 강의를 하고 그때마다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제로 삶에서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일은 만만치 않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고 해야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어디까지 왔든지 간에 몇 년간의 시간을 거쳐 현재 행복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성공사례를 들추어보면 그 뒤에 있는 양육방법이 바로 교육이론에서 말한 그 방법이 맞다는 사례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런연유로 비록 어렵지만 모든 엄마들은 다시금 그 거대한 교육실천의 세계로 자꾸 다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시도하고 실패했지만 다시 고개를 돌려서 시도해 보는 것이 대한민국 엄마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ㅎ
이 책의 '1부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아이의 타고난 개성과 두뇌 발달 과정, 두뇌 능력에 따른 효과적인 양육법을 소개한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이유는 전두엽때문이라고 한다. 전두엽이 활성화 되어서 창의적인 존재가 된 것이다. 전두엽은 7~8세 초등학교 초년까지 빠르게 발달한다. 그리고 청소년기가 되면 전두엽은 거의 태어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질적인 변화를 겪는다.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변화하기에 초등학교 시기에 수학이나 영어, 국어 등 학습에 집중하기 보다는 풍부한 경험과 사회적 규약을 가르쳐주는 시기로 삼아야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기초가 된다고 충고한다.
뇌는 특별한 것에 집중하고, 소리를 잘 집중한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기분좋은 것을 저장한다.
청소년기 부모가 특별히 기억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공부는 스스로 하고 싶을 때 즐겁게 하게 하고, 잘 재우라고 한다. 솔직한 감정을 아이에게 표현하고, 명랑하게 키우라고 한다.
'2부 남과 여, 그들의 차이'에서는 아들과 딸이 다른 이유와 아이의 두뇌 성향을 눈여겨보는 법을 알아보고, 남녀의 특성에 맞게 맞춤 교육법을 소개한다.
남녀의 차이가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는 실험을 소개한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만 6~7세 정도에 성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진다. 남자의 뇌, 여자의 뇌로서의 특성이 더욱 강해진다. 그런 뇌의 변화에 맞춰 남자 아이는 더 남자 같은 행동을 , 여자아이는 더 여자 아이 같은 행동을 한다.
여자 아이는 얼굴 위치를 잘 기억하고, 남자아이는 회전과 사물의 특징 파악에 뛰어남을 실험을 통해 확인한다.
남자아이의 뇌는 무엇을 할지에 더 관심이 많기에 짧고 직접이이고 해결지향적인 말로 대화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남자와 여자의 뇌를 사진으로 찍어 관찰하면 회백질이 남자들은 앞부분 정중앙에, 여자들은 앞부분 측면에 있다.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동일한 지능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아는 여아와 다른 발달 순서를 밟는데 유감스럽게도 자신의 발달 순서에 불리한 환경을 제공받는다. 게다가 학습과정또한 그렇다. 여아는 소근육과 사고, 언어가 먼저 발달하는 데 비해, 남아는 대근육과 행동이 먼저 발달하여 남아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성장하게 된다.
발달순서가 다르긴 하지만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뇌의 성숙이 대부분 이루어지면 발달 정도는 비슷해진다. 그러므로 아들은 느긋하게 기다리며 키워야 한다. 남자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스킨십을 자주 해 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주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시킨다.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즉 사람 됨됨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가진 재능이나 지능이 성공적으로 발현되려면 인성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그러려면 자기 가치를 인정하고 만족할 때 행복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점지능을 찾아 그것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서 약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어렸을 때 아이의 호기심을 포착하여 그 호기심을 마음껏 발휘하는 양육법도 인상적이다. 또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 흥미를 관찰하여 꿈을 구체화 시키라고 말한다. 실은 자녀들의 성장 단계별로 성공의 경험을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맞게 경험시키는 것에 촛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자아이가 폭력적인 것에 더 끌리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여자아이에 비해 훨씬 공격적인 면을 갖게 된다.
손가락에 담긴 과학적 사실 17%의 비밀
난자와 정자가 수정 된 후 테스토스테론에 적게 노출 된 경우 2번째 손가락이 길고 많이 노출된 경우 네번째 손가락이 길다. 그러므로 손가락의 길이만 가지고도 성별을 구별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가 있다. 캠브리지 대학의 심리학 및 실험심리학 교수인 사이먼 배런 코헨 등의 공동논문에서 '공감 체계화 능력과 자폐증'에서 전체 인구 중 17%가 반대 성의 뇌를 가졌다고 밝혔다. 83대 17. 이런 예외를 이기적 유전자라고 하지현 교수는 설명한다.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으로 볼 때 항상 그런 십 몇 퍼센트를 남겨놓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비주류인 그들이 환경에 적응하도록 우리의 미래를 위해 준비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6~12세 초등시기의 아들과 딸의 교육법
아들
1. 잘하는 것을 칭찬한다. 2. 할 일을 적어주고 눈을 보고 말한다. 3. 애완동물을 키운다. 4. 아이의 친구에 관심을 갖는다. 5.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다. 6. 사실 위주의 동화책을 준다.
딸
1.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기다린다. 2. 또래와 어울려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을 가르친다.
3. 들으면서, 입으로 되뇌면서 학습하게 한다. 4. 문제를 말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5. 설명해 준 후 경험하게 한다. 6. 외국어 학습이 유리하다. 7. 무엇을 가르치든 아이가 선택하게 한다.
3장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다중지능의 8가지 영역은 뇌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가?
1. 언어지능 - 언어를 담당하는 전두엽, 브로카영역으로 뇌의 특정영역으로 문법적인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과 관련이 있다.
2. 논리수학지능 - 전두, 측두엽과 두정엽 부위와 관련, 언어영격이 논리적 영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두정엽의 시공간영역은 수의 계산에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공간지능 - 우측 대뇌피질의 뒤쪽 영역이 공간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4. 인간친화지능 - 대인관계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역은 전두엽이다.
5. 자기이해 지능 - 인간친화지능과 마찬가지로 전두엽이 관련있다.
6. 음악지능 - 뇌의 우반구에서 담당하며 분명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우뇌가 감성적인 부분과 음악적인 부분을 담당한다고 한다.
7. 신체운동지능 - 대측이나 각각의 반구에 자리잡은 운동피질이 담당한다.
8. 자연친화지능 - 두노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뇌가 손상되면 무생물 대상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일 수는 있지만 생명체를 확인하는 능력한 상실한 사람이 있다는 연구 결과 보고가 있음.
강점지능의 조합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꿈과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아이의 재능과 행복을 찾아주는 법 - 아이의 강점지능을 찾아주고, 호기심을 포착하라. 강요도 포기도 말고 아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 가게 한다. 발달에 맞게 흥미를 관찰하고 꿈을 구체화시키도록 돕는다.
4장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도덕성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도덕성이 권위와 만났을 때 위협을 받게 된다. 아이가 자라면 도덕성도 자란다. 만7세가 되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싹튼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되면 칭찬과 평판을 중요시하게 된다.
도덕성이 경쟁력인 이유 - 삶의 질을 바꾸기 때문이다. 만족지연능력이 성공을 가져온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 팀의 마시멜로 실험 연구 ) 자제력, 집중력, 공감, 배려가 리더쉽을 키운다. 과잉행동과 공격성은 낮은 도덕성이 이유이다.
도덕성은 훈련과 연습으로 생긴다. 결과보다 의도와 과정을 칭찬하라. 아이는 부모의 도덕성을 모방한다.
5장 자아존중감
자존감의 기반은 아동기에 완성된다. 공감받은 아이가 공감한다. 경청하는 아이를 양육하고 싶다면 먼저 이렇게 대해 주라.
1.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라.
2. 감정이입된 감탄사를 하라.
3.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지 마라.
내가 존중해야 남도 존중한다. 아이에게 이렇게 하라. 사소한 이야기를 하고, 솔직하고 자세하게 말하라. 아이이 잘못에 대해 짧고 단순하게 말하며 말실수를 무시하라. 아이를 보고 말하라.
자존감은 변화할 수 있다. 낙관성과 끈기를 키우고 애초에 실패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하라.
성공과 실패보다는 도전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인식시키라.
공감형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인다. 눈을 맞추고 안아주고 대화하라.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게 하라. 간섭과 허용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라. 성공과 칭찬의 경험을 많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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